온누리상품권 2025년: 사용 가능한 곳과 불가능한 곳 총정리

사용 가능 범위의 확대, 어디까지 왔을까요?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상점가 내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그 범위는 계속해서 넓어지고 있습니다. 2024년 9월 10일부로 개정된 「전통시장법 시행령」 덕분에, 이제 단순한 물품 구매를 넘어 다양한 생활 서비스에서도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소상공인들의 업종을 폭넓게 인정하고, 지역 경제에 더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처가 기존 40개에서 28개로 대폭 축소되었습니다. 이는 국민들이 상품권을 더 편리하게 사용하고,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새롭게 포함된 주요 가맹점 업종

개정안 시행으로 학원, 병·의원, 노래연습장 등 기존에 가맹이 어려웠던 업종들이 사용처에 포함되었습니다. 이는 문화, 교육, 의료 등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서비스 영역까지 상품권의 영향력이 확대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업종들이 새롭게 가맹점으로 등록 가능해졌습니다.

• 소규모 제조업: 방앗간, 한복, 액세서리, 인쇄소 등
• 전문 서비스업: 법무, 세무, 회계사무소 등
• 운동 및 레크리에이션 관련 서비스업: 태권도장, 요가, 필라테스 등

이러한 변화는 상품권의 사용 편의성을 높여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더 많은 곳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합니다. 특히, 기존에 가맹이 제한되었던 12개 업종이 새롭게 포함되면서 상품권 활용의 폭이 더욱 넓어졌습니다.

여전히 사용이 제한되는 업종은?

온누리상품권의 가장 중요한 취지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2025년에도 변함없이 대기업이 운영하는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됩니다. 특히 소비자 혼란을 줄이기 위해 다음과 같이 명확히 구분된 업종에서는 상품권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주요 사용 제한 업종 상세

• 대형마트 및 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기업이 직영하는 대형 유통 시설은 사용처가 아닙니다. 이들의 온라인 쇼핑몰도 동일하게 제한됩니다.
• 기업형 슈퍼마켓(SSM): 롯데슈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같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역시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사용이 제한됩니다.
• 일부 전문점 및 온라인 업종: 대형 전자제품 전문 매장, 대형 가구점 등 전통시장과 취지가 맞지 않는 업종은 물론, 온라인 쇼핑몰 및 오픈마켓 또한 원칙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 사행성 및 유흥업소: 유흥주점, 단란주점, 카지노, 복권방 등 건전한 소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업소에서는 상품권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은 상점의 규모가 아닌, ‘사업자등록증’에 명시된 업종 코드를 기반으로 심사됩니다. 따라서 대기업 소유 여부, 업종 분류 등에 따라 사용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 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대형마트 내에 입점한 전통시장 특화 매장이나, 쇼핑몰 내 일부 소상공인 상점에서는 사용이 가능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해당 매장의 가맹점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류별 사용법과 온라인 사용처

온누리상품권은 지류, 전자(카드), 모바일 등 세 가지 형태로 발행되어 전국 전통시장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각 형태별 특징을 이해하고 사용하면 더 효율적인 소비가 가능합니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 배달 앱 등 디지털 환경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져 그 편의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1. 지류 상품권

   전통시장 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종이 형태의 상품권입니다. 가장 전통적인 방식으로, 액면가의 60% 이상을 사용하면 잔액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2. 전자(카드) 상품권

   기명식 선불카드로 충전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가맹점으로 등록된 카드 단말기에서 신용카드처럼 결제하며, 상품권 금액만큼만 결제되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사용 후 남은 금액은 카드에 그대로 남아 다음 사용 시 이용할 수 있습니다.

3. 모바일 상품권

   스마트폰 앱(제로페이 등)을 통해 QR코드를 스캔하여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온라인 사용이 확대되어 ‘온누리전통시장’과 같은 전용 쇼핑몰이나 ‘우체국쇼핑’, ‘배달의명수’ 등 전통시장 상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모바일 상품권은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경제적입니다.

이러한 제한 업종은 전통시장 상권을 보호하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정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의 핵심은 ‘전통시장 활성화’에 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하며, 온누리상품권 활용의 지혜

2025년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본래 목적에 충실하면서도, 사용처가 더욱 확대되어 우리 삶에 깊숙이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병·의원과 학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편리한 변화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는데, 이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한 중요한 약속입니다.

온누리상품권은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수단을 넘어,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이끌어내는 상생의 도구입니다. 현명한 소비는 모두의 행복을 만듭니다.

온누리상품권 활용 팁